1. 청전차관 (青田茶館 Qingtian Tea House) 소개 및 위치
https://maps.app.goo.gl/9dqF1Vy52SBvVLDu7
주소: No. 12號, Lane 8, Qingtian St, Da’an District, Taipei City, Taiwan 106
영업시간 : 화-일 10:00 AM - 6:00 PM (월요일 휴무)
청전차관은 대만의 전통 다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티 하우스이다. 평소에 다도에 관심이 많았다면 청전차관을 추천하고 싶다. 단순히 차를 마신다거나, 차를 사는 곳이 아닌, 차를 만드는 과정을 배우며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는 게 이곳의 큰 매력이다.
청전차관은 융캉공원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용캉 공원을 지나 Yongkang Street를 따라 직진하다가 Lane8 Quingtian Street로 들어서면 쉽게 찾을 수 있다.
2. 청전차관 외부 및 내부 모습
안으로 들어오면 예스러움이 가득한 마당이 보인다. 입구가 어디인지 헤매다 보면 자연스럽게 화분과 푸른 식물들에 눈길이 끌린다. 특별한 계산이나 규칙 없이 여기저기 놓인 화분들이 왠지 모르게 친근하다. 한꺼번에 사들인 것이 아닌 천천히 한 곳으로 모인듯한 화분들과 벤치 그리고 자전거까지, 눈앞에 보이는 것들 하나하나가 전혀 튀거나 낯설지 않게 고즈넉한 주택에 자연스레 스며들어 있는 모습이다.
3. 메뉴 및 가격
차 종류는 가격대 별로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나는 너무 비싼 건 부담스러워서 고산차를 주문했고, 차 가격 외에 인당 가격이 따로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인당 약 200 NTD 8-9천 원 사이) 가격적인 면에선 비싼 편에 속한다.
4. 다도 체험
직원 분이 차 도구들을 들고 오셔서 영어로 설명을 해주신다. 차 도구를 사용하는 방법, 차를 우려내는 순서 등 차근차근 설명해 주신다. 뜨거운 물에 우려내기만 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절차가 있었다. 예를 들면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채워서 미리 데워준다거나, 첫 우려낸 차는 찻잎을 씻어내는 절차이기 때문에 마시지 않는다.
사실 나도 중국어가 잘 안 되고 직원분도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서 서로 약간의 한계는 있었지만, 다도 하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렇게 한국어로 설명 되어 있는 자료도 보여 주셔셔 어렵지 않게 이해 할 수 있었다.
직원분이 만들어준 차를 천천히 음미해 본다. 향긋하고 따뜻해서 참 편안하다.
나도 기억을 더듬어 가며 천천히 차를 만들어 보았다.
정성껏 준비한 차를 마시며 가족들과 오랜만에 평화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6. 마무리
- 융캉공원에서 도보로 1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어서 찾아가기 쉽다.
- 고즈넉한 분위기의 찻집으로 가격이 조금 비싸지만 다도 체험을 직접 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옛 일본 목조 주택으로 안에서도 밖에서도 예쁜 사진을 찍을 곳이 많다.
- 분위기가 조용하고 차분해서 혼자 가기에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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