닝샤야시장 (寧夏夜市)
주소: 103, Taiwan, Taipei City, Datong District, Ningxia Rd, 58號2樓
(타이베이메인스테이션에서 도보로 약 10분 정도)
영업시간: Everyday 5pm-1am
디화제에 갔다가 그 날 밤에 근처에 있는 닝샤 야시장에 가보았다.
디화제에서도 걸어서 15분 정도의 거리여서 천천히 밤거리 구경 하면서 걸어가기 딱 좋았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했던가... 내가 간 날은 설 연휴 여서 야시장도 엄청 바빴다. 대만 사람들도 쉬는 날이어서 관광객 플러스 현지인들 까지... 정말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바빴다.
심지어 이렇게 오토바이도 타고 들어오고 해서 정말 정신이 없었다.
아이들이 도란 도란 앉아서 게임을 하는 모습이 정겹다. 게임을 해서 점수 별로 상품도 받을 수 있다. 게임기 앞에 걸려 있는 인형들, 장난감들이 상품인데, 어떤 기준으로 주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사실 재미 삼아하는 거지 진짜 저 인형을 가지고 싶다면 그냥 돈 주고 사는 게 싸긴 할 듯하다.
이렇게 테이블도 있지만 우린 앉지 못했다. 다음엔 좀 더 여유 있는 날에 오면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들었다. 다음엔 음식 사서 저기 테이블에 자리 잡아서 편의점에서 산 맥주도 한잔 하며 야시장을 맘껏 즐겨야지 생각했다.
정말 별 생각 없이 들어간 가게였다. 너무 정신없이 바빠서 앉을 곳 찾기가 너무 힘들었는데, 마침 이 가게에 작은 테이블들이 몇 개 있었다. 그냥 앉아서 먹고 싶어서 간 곳이었는데... 여기서 인생 치킨라이스를 찾게 될 줄이야....
정말 평범하게 생긴 밥이다. 대만 음식의 특징 중 하나가 아닐까 한다. 별거 아닌데 ? 하는 그런 평범한 모습의 음식들...
밥 위에 치킨 올라간 게 다인데.. 한 입 먹는 순간 눈이 동그래진다. 별 기대 없이 생긴 비주얼에 비해 그 맛에는 뭔가 모를 킥이 있다. 친근한 맛인데 막상 나보고 만들어보라 하면 만들 어 낼 수 없는 그런 맛이다. 쉽게 보이지만 절대 쉽지 않은,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절대 별거 아닌 게 아닌 그 맛... 꼭 추천하고 싶은 치킨라이스이다.
그 밖에 내가 먹은 야시장 음식들이다.
배를 채우고 다시 야시장을 걷는다. 아이들은 게임장을 그냥 지나치지 못한다. 결국 자리에 앉아 신나게 게임하고 상품도 받았다. ㅋㅋㅋ
또 미련이 남는지... 인형에 꽂힌건지... 또 지나치지 못한다. 결국 다시 게임 시작...
열심히 공을 던진다. 이렇게 초집중하는 모습 정말 오랜만이다 딸아.... ㅋㅋㅋㅋ
결국 해낸 우리 따님. 인형 하나 받고 신났다.
이렇게 가족 모두 신나게 즐긴 야시장 여행이 끝이 났다. 먹거리 놀거리 가득한 대만 야시장은 항상 즐겁다.
대만 여행시 최소 하룻밤은 야시장을 즐기기를 추천 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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