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108, Taiwan, Taipei City, Wanhua District, Lane 25, Kangding Rd, 42之一號1樓
영업시간 : 월 - 일 11:00 am -2:00 pm, 5:00 - 9:00 pm
시먼딩은 일명 한국의 명동이라는 별명이 붙을 만큼 분위기가 참 비슷한 곳이다. 쇼핑과 먹거리의 천국답게 골목골목마다 사람들로 넘쳐 난다. 아기자기한 소품, 패션은 물론이고 장난감 피규어 같은 취미 관련 용품까지 시먼딩에서 모두 쇼핑 가능하다. 구석구석 많은 샵들이 있어서 다 구경하려면 하루가 모자랄 지경이다. 쇼핑 중간중간 간단하게 먹을 간식부터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훠궈집도 종류가 아주 다양해서 맛집 검색도 열심히 해야 한다.
시먼딩 홍러우(레드하우스)에서 걸어서 6분 정도면 갈 수 있는 식당 진천미를 소개해볼까 한다.
한국분들에게 너무나 유명한 식당이어서 내가 갔을 때도 한국분들이 여러 팀 있었고, 메뉴판도 한국어로 다 적혀있어서 쉽게 주문할 수 있다. 별 기대 없이 간 식당이었는데 대만인 남편도, 외국 음식 잘 못 드시는 한국 부모님도 모두 맛있다고 만족스러워하셨던 기억이 난다.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도 빠르고 정갈하게 잘 나온다.
골목에 들어서면 조명으로 비춘 진천미 가게 상호가 보인다. 내가 갔을 땐 웨이팅 없이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남편이 좋아하는 마파두부. 적당히 매콤하니 맛있었다. 마파두부는 역시 밥에 슥슥 비벼 먹어야 제맛이다.
이미 한국분들 사이에서 너무나 유명한 부추꽃 볶음. 흰쌀밥이랑 같이 먹음 너무너무 맛있다.
술안주로도 해장용으로도 딱인 조개탕이다. 대만의 조개탕은 생강향이 많이 나서 호불호가 갈리긴 하는데 내 입맛엔 시원하고 개운한 게 딱 좋았다.
가격대가 꽤 높지만 대구는 무조건 맛있겠지 하며 시킨 건데.... 진짜 진짜 맛있었다. 대구 살이 너무너무 부드러운데 위에 올라간 저 짭조름한 가루가 바삭바삭한 게 진짜 한마디로 맛과 식감을 모두 제대로 잡은 대구찜이었다. 호주에선 대구가 비싸기도 하고 구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 가격에 (2023년 기준 380 NTD) 대구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대 만족이었다.
이건 추가로 주문하면 나오는 반찬인데 맛있긴 한데 꼭 시킬 필욘 없을 거 같다.
2023년 3월 기준
요리 4가지, 밥 5 공기, 음료 및 맥주 2병 해서 대략 1200 NTD 한국돈으로 대략 5만 원 정도 나왔다. 성인 4명에 아이 1명, 5명 에서 5만 원에 이 정도면 가격 나쁘지 않다.
진천미 리뷰
시먼딩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 아주 용이하고, 식당 내부도 깔끔하고 음식도 정갈하게 잘 나온다.
외국 음식 잘 안 좋아하시는 부모님도 맛있게 잘 드신걸 보니 대부분의 한국분들 입맛에 확실히 잘 맞는 식당이다.
연인끼리 친구끼리 맥주 한 잔 하면서 안주 즐기기에도 좋고, 아이 있는 가족들도 캐주얼하게 식사하기에 좋은 곳으로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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